강아지 배 먹어도 되나요? 배의 효능, 급여 시 주의사항

질문 : 강아지 배 먹어도 되나요?
답변 : 네, 먹어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도디누나입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이제 슬슬 일상으로 복귀해 다시 열심히 치열하게 현생을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추석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배.
서양배와 다르게 한국배는 시원하고 달큼한 맛으로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다는데요
과즙이 풍부하고 시원한 맛 때문에 냉면 육수나 김치 등에도 많이 쓰이는 우리나라 대표 과일입니다.

시원한 배를 먹고 있자면 종종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 주고 싶다 라는 생각 많이 하시죠?
저 또한 저희 집 강아지 도디가 제 과일 먹는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한 조각 안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배를 먹어도 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는 배를 먹을 수 있답니다.
더 나아가서 급여하면 아주 좋은 과일 중 하나랍니다.
배에는 피로회복과 면역기능 강화에 좋은 유기산과 비타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과육 중에 함유 된 사과산(malic acid)과 구연산(citric acid)은 몸 안의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비타민 B1, B2 함량은 사과에 비해 다소 많고, 비타민 C 함량은 과육 100g당 3~6㎎으로 피로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구리, 비타민 C와 K ,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강아지들이 과일을 먹으면 뇌졸중 위험을 50%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배를 먹을 때 씹히는 부드러운 알갱이인 석세포는 이 사이에 끼인 프라그 제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치석 제거를 위해 전신 마취까지 해야 하는 반려견들에게는 정말 좋은 간식이네요.
배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의 함량이 많아, 항산화 능력과 면역기능이 뛰어나고 암 발생 억제 기능도 존재합니다.

특히 배 껍질은 과일 전체의 약 10% 정도이나, 껍질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은 배 4개의 과육에 포함된 성분의 양과 비슷해 껍질째 급여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주의사항 :
농약이 뭍어 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이 세척 후에 급여합니다.
배의 씨에는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한 입 크기로 작게 잘라 급여합니다.
설탕과 인공감미료 등이 많이 함유된 배 통조림은 강아지들의 건강에 해로우니 급여하지 마세요.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면 안 됩니다.
적정량을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들이 섭취할 수 있는 배의 적정량은 하루 칼로리의 10% 이내라고 하네요.
사람 한 입 크기의 배 1~2조각 정도 급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사람과 반려견이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는 도디누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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