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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퇴거 방법(후기)

도디누나 2023. 8.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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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파트에서 전세로 4년간을 살다가 이사를 했습니다. 처음 전세는 2년을 계약했었고 묵시적 갱신으로 2년을 더 살았습니다.


제가 겪고 실행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글이니 여러분의 상황에 맞춰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계약 종료일 3개월 전 집주인에게 퇴거를 하겠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화로 할 수도 있지만 녹음할 것 아니면 퇴거 의사를 전달했다는 기록이 남는 것이 중요해 문자로 보냈습니다.


내용은 뭐 상황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안녕하세요. OO아파트 00동 000호 세입자 000입니다. 임대차 계약을 계약만료일인 20XX년 XX월 XX일에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됩니다.

집주인은 알겠다고 하고 집보러 오는 사람이 있을 때는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집을 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있을 때는 집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증금을 안전히 돌려받기 위해  최대한 협조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타지역에 가 있던 경우 1회 빼고는 모두 응해줘서 총 4회 집을 보여주었습니다. 집을 보여주는 것이 은근 귀찮기는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청소기라도 한번 돌리고 걸레질이라도 한번 해야하니.  



새로 임차인이 있어야 집주인도 좋고 세입자도 좋겠지만... 결과적으로 새로 들어오겠다는 임차인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임차인이 없더라도 전세보증금은 당연히 주어야 합니다. 가끔가다 어떤 글을 보면 집주인이 새로 들어올 사람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라 와 같이 말도 안되는 소릴 하던데 계약 만료일에 보증금을 안주면 불법입니다. 응해줄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 꼭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이사 2주 전.

이사 업체를 찾고 계약했습니다. 이사 업체가 워낙 경쟁이어서 좋은 가격으로 잘 구한 것 같습니다.


이사 3일 전.

관리사무소에 전활 걸어서 3일 뒤 오전 10시에 이사간다고 정산요청 후 당일 오전 9시에 중간관리비 정산서를 문자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승강기를 쓸 것인가 사다리차를 쓸 것인가 물어볼 것이니 여러분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승강기 이용시 5만원입니다.


이사 당일.

이삿날이 되었습니다. 관리소에서 문자가 와서 그 금액만큼 입금하였고 영수증 사진을  문자로 받았습니다. 이것을 집주인에게 문자로 보내주었습니다.



거의 이삿짐을 트럭에 다 실었을때  집주인 아내되는 분과 중개사가  방문했습니다. 집주인은 일을 하고 있어 대신 아내분이 왔습니다. 그리고 중개사도 대부분 안오는데 집주인과 중개사가 친한 사이라서 같이 방문을 한 것 같습니다.


이사 트럭은 미리 보냈습니다. 이사갈 집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기사님께 미리 알려준 후 이사 하고 계시라고 뒤쫒아 가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집에서 집주인에게 전해드려야 할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카드키, 음식물 쓰레기 카드, 방문 비상키, 주차 차단기 키와 도어락 비번과 공동현관 비번 등등)


집주인 아내 분은 그걸 달라고 했지만 정중히 전세보증금이 먼저 들어온 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중개사 분도 원래 그러는 거라고 집주인 아내분께 설명을 했습니다.  


약 30분 뒤. 은행 어플로 전세보증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바로 집주인 아내분께 물건 전달 후에 제 차를 타고 새로운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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