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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탑층 세대의 장점과 단점 정리

도디누나 2023. 8. 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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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탑층 세대의 장점과 단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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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지금까지 건물의 탑층에서 살아본 경험이 지금까지 2번 있습니다.

평생을 1층에서만 살아서 그런가 고층이 궁금하기도 하였고 1층 아님 탑층 참,,, 모 아니면 도의 성격인가 봅니다.

 

 

 

 

한 번은 서향의 다가구 원룸 탑층에서 6개월, 또 한 번은 남향의 지어진지 10년 이내인 아파트의 탑층(19층)에서 1년.

 

 

1년동안 아파트 탑층에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아파트 탑층의 장점과 단점입니다.

제가 살았던 아파트는 지어진 지 10년 이내, 500여 세대의 아파트였습니다.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는 나름 신축삘이 남아있는 아파트였습니다. 

 

그중에서 19층인 꼭대기 층에 거주하였습니다.

바로시작합니다.

 

탑층의 장점

 

 

1. 층간소음 해방

쿵쾅쿵쾅 발망치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근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아랫집에서 뛰면 울립니다...

그러니 이건 좋은 이웃을 잘 만나는 수밖에 없습니다ㅠㅠ

 

2. 탁! 트인뷰

고층에 사는 맛이 바로 이거겠죠!  밤엔 이웃아파트나 저 멀리 보이는 주변 동네가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서향인 집은 노을 맛집일 것 같아요. 저희 집은 남향이라 노을이 얼핏 보였지만 그 얼핏 보이는 노을마저도 가끔은 너무 예뻤습니다. 제가 이전에는 1층만 살아서 노을을 볼 수 없었거든요.

 

 

3. 커튼 설치가 필수가 아님.

커텐 값이 굳겠쥬? 1층은 필수지만 고층은 안 설치하는 집도 많더라고요. 근데 전 여기서 예외인 것이 저희 집이 제일 앞동이라 뒷동 사람들에게 특히 저녁이면 훤히 보여서 커튼 필요했어요. 남은 안 볼지라도 제가 신경이 쓰여서요. 

 

4. 조용함

단지 놀이터에서 일단 수직으로 멀어졌고 꼭대기층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우리 층에 오는 사람은 나와 앞집 택배기사님, 배달기사님, 아주 가끔 경비원아저씨나 미화 아주머니 정도여서 무척 조용했습니다. 1층 살 때는 절대 못 느껴본 조용함이었어요. 

 

 

 

탑층의 단점

 

 

 

1. 쓰레기 버리기 힘듦.

냄새나는 쓰레기(강아지 배변패드, 음식물 등)를 가지고 타기 민망하여 주로 사람이 안 다니는 시간대인 새벽이나 늦은 밤에 버리게 됩니다.

 

2. 엘리베이터에서 소비하는 시간 많음.

고층이라 왔다 갔다 꽤 많습니다. 특히 중간에 자주 서는 출퇴근 시간이라면 더 많아집니다.

 

3. 엘베 잡기 어려움.

중간층이면 고층에서 내려오고 있는 엘베를 잡아서 탈 수도 있을 텐데 1층 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엘베 잡기 어려웠어요. 요즘 초고층은 엘베가 한 건물에 2~3대씩 있는 집도 있더라고요. 근데 저희 집은 1대뿐,,,

 

4. 강아지 산책 시키기 어려움.

고층에 살면서 저희 집 강아지가 제일 고생한 듯합니다.. 강아지에겐 싱그러운 풀이 가까이 있어야 좋아요! 

그리고 고층살이 한 한 달 차 만에 강아지가 급격히 우울해 보였어요. 이것 때문에 내 앞으로는 절대 고층에 살지 않으리라고 다짐했습니다. 

 

5. 천장에서 빗소리 들림.

특히 화장실에서 많이 들렸어요. 

 

6. 더워요.

아파트를 제대로 못 지었나 지붕이 단열이 제대로 안되어 얇은가.. 더워 죽을 뻔.... 했습니다.

 

7. 불났을 때 대처 및 대피 어려움. 

제가 불났을 때 어떡할지 한 번 미리 구상해 보기 위해 옥상에 가보고 싶어 계단을 올라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옥상문이 잠겨있더라고요?!?! 물론 안전상의 이유로 잠가놨겠지만 이것이 도어록으로 잠겨있었어요. 관리소에 전화해 보니 불났거나 비상시에 원격으로 잠금이 해제된데요. 근데 불이 그렇게 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릴지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화재사고를 겪지 않고 퇴거를 하였답니다!

 

8. 무력감과 우울감이 1층에서 보단 컸다.

본래 밝은 성격입니다. 제가 1층에서만 20년 이상을 살았어요. 근데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지만 사람이 좀 쳐집니다. 텐션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요. 일단 고소공포증 없는데도 창문 밖에 아래를 바라보게 되면 무서웠어요. 아파트도 5층이상 거주하면 우울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은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그리고 고층 건물 특성상 바람이 세 개 불면 흔들리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해요. 사람은 못 느낄 수 있지만 꼭 흔들리게끔요. 왜냐면 안 흔들리면 댕강 부러진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좀 사람이 계속 쳐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요. 사람과 동물은 대부분 5층이내에 사는 것이 암 발생도 줄이고 정신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9. 천장 누수 가능성 있음.

옥상에 크랙이 발생하였거나 방수 도장이 다 벗겨졌다면 누수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살 때는 비가 와도 누수가 없었는데요. 화장실 벽 부분 크랙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속에 아마 물이 들어가서 쩍쩍 갈라지고 있는 것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누가 저한테 너 아파트 탑층 다시 살 거냐고 물어본다면..... 제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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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삽니다.(단호박)

 

그럼 지금까지 저의 탑층살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께 최고의 보금자리를 구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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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세대의 장점과 단점도 궁금하시다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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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아랫집 층간소음 항의 때문에 1층에서 살고 싶단 생각 많이 하시죠? 그래서 매매하기는 좀 그렇고... 전세나 월세 매물을 많이들 찾아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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